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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의 육아] 아이 오감 자극하는 놀이법 5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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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하루 20분 놀이의 힘'

임신, 출산을 거쳐 육아까지 당도했지만 엄마에게 육아를 알려주는 이는 없다. 인터넷을 뒤적이며 육아정보를 찾아보지만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정보 찾기란 쉽지 않은 일. 더욱이 육아서를 찾아 읽으려 해도 투자해야 하는 많은 시간과 노력 앞에 엄마들은 지쳐버리기 일쑤다. 베이비뉴스는 책 한자 읽기도 바쁜 엄마들을 위해 책 속에서 발견한 핫한 육아팁을 엄선해 전한다.


아기의 뇌는 만 3세까지 85% 발달을 마치게 된다. 이때 오감(五感)을 통한 경험은 아기의 뇌 발달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아이의 두뇌 발달, 많은 학습만이 답일까? 집 안에서도 엄마, 아빠와의 놀이로도 충분히 자극이 가능하다. '하루 20분 놀이의 힘'(이상화, 임희숙 저, 조선앤북, 2013)을 통해 아기의 오감 자극을 돕는 놀이법을 소개한다.

◇ 촉각과 시각을 자극하는 ‘손인형극 놀이’

장소: 거실
준비물: 손인형
상황: 손인형을 샀을 때, 차 안에서 이동할 때


3~4세 시기의 아이들은 모방과 흉내 내기에 능숙한 데다 새로운 단어를 배우는 것을 좋아한다. 그렇기 때문에 손인형을 통해 다양한 단어를 배우고 점차 문장을 구사하는 능력을 키우는 데도 크게 도움이 된다.

▲ 과정
아이가 원하는 손인형을 구입하고 인형의 이름도 아이가 짓도록 한다. 복화술로 인형과 대화하듯 상황을 만들면 대화를 통해 아이의 어휘력과 상상력이 자라날 수 있다.

▲ 효과
손인형 놀이는 아이의 어휘력을 늘리고 문장력을 갖추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그 과정을 통해 아이의 상상력을 증가시키거나 아이의 생각을 읽을 수도 있다. 인형뿐만 아니라 다른 장난감도 아이의 놀이 친구가 되면 평소에 하지 않거나 귀찮아하던 일도 자발적으로 하도록 유도할 수 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다.

손인형은 무게가 가볍고 말아서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기 때문에 나이에 상관없이 먼 거리를 이동할 때나 자동차 안에서도 가지고 놀기에도 좋다.

◇ 소근육이 고르게 발달되는 ‘발가락 집기 놀이’

장소: 집 안
준비물: 발가락 또는 두 발
상황: 자신의 몸과 기능에 관심을 가질 때

발가락 근육이 발달되면 다른 근육은 전체적으로 튼튼해진다. 혈액이 몸 구석구석 고르게 전달되며 균형을 잡는데도 도움이 돼 쉽게 넘어지는 것도 예방할 수 있다.

▲ 과정
아이가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가지면 발가락을 사용해서 여러 가지 물건을 잡아본다. 발가락으로 책장을 넘기거나 옷을 정리하는 등 여러 가지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발가락에서 손가락으로 관심이 옮겨갈 수 있도록 유도해보자.

▲ 효과
놀이를 하며 발가락과 손가락 명칭을 알 수 있다. 각각 손가락마다의 기능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발가락도 손처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어떤 일이든 반복과 노력을 한다면 해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한다.

◇ 호기심이 높아지는 ‘빙글빙글 욕조 놀이’

장소: 욕실
준비물: 물에 뜨는 가벼운 장난감
상황: 욕조에서 목욕할 때

목욕하면서 배출구의 마개를 뽑으면 아이 눈에는 토네이도가 발생한다고 생각해 목욕을 즐길 수 있다. 이 사소한 놀이로 목욕하기 싫어하던 아이는 목욕 시간을 기다리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 소용돌이를 더 실감나게 보여주려면 욕조의 물을 빼기 전 아이가 가지고 놀던 장난감이나 공을 물에 띄워놓고 마개를 빼보자. 아이는 소용돌이를 따라 줄줄이 장난감들이 따라가며 원을 그리는 모습을 보며 호기심은 물론 관찰력도 높아질 수 있다.

▲ 과정
욕조에 물을 받고 목욕하면서 갖고 놀 장난감을 아이가 고르도록 한다. 그 밖에 목욕하면서 일어나는 다양한 현상을 관찰하면서 아이와 대화를 나눈다.

▲ 효과
목욕을 좋아하는 아이도 있지만 싫어하는 아이도 많다. 목욕하는 게 재미없다고 생각하면 목욕을 하지 않으려고 한다. 목욕을 하며 놀이를 할 수 있는 재료를 욕조에 많이 넣어주면 아이는 목욕 시간을 기다리게 된다. 목욕 놀이는 신체도 정화시키지만 마음 정화에 더욱 효과적이다.

◇ 균형 감각을 발달시키는 ‘몸 등산 놀이’

장소: 집 안
준비물: 아빠의 튼튼한 몸
상황: 주말에 아빠와 아이가 바닥에서 뒹굴 때, 아이가 놀아달라고 매달릴 때

아이들에게도 에너지를 소모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이럴 때는 약간은 격렬한 놀이가 필요하다. 부모 입장에서는 다치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오히려 아이들의 만족도는 높은 편이다. 몸 등반 놀이는 체력 소모가 크고 강약 조절이 필요해 아빠와 함께 하면 좋다.

▲ 과정
아이가 목마를 태워달라고 하면 혼자서 아빠의 다리부터 어깨까지 오르도록 한다. 어렵다면 아빠가 조금 자세를 낮춰가며 오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목마를 태운 뒤에는 집안 곳곳을 누빈다.

▲ 효과
목마를 타기 위해서는 온몸을 움직이기 때문에 고른 근육 발달이 이뤄진다. 목마를 탄 후 높은 시야로 어른도 볼 수 없는 곳을 보면 아이는 희열을 맛볼 수 있다. 놀이가 진행되는 동안 아빠와의 지속적인 스킨십과 소통을 경험하고 소중함을 느끼게 된다.

◇ 감정을 풍부하게 만들어주는 ‘표정 바꾸기 놀이’

사람의 얼굴근육은 제7뇌신경인 얼굴신경의 지배를 받는다고 한다. 결국 얼굴근육을 자꾸 움직여주는 것은 뇌를 자극하는 좋은 방법이 된다.

처음 시작은 부모와 함께 ‘까꿍’하듯이 시작하면 된다. 마주 본 채 얼굴을 손으로 가렸다 동시에 손바닥을 옆으로 펼치며 누가 더 우스꽝스러운 표정을 짓는지, 누가 더 얼굴을 찌푸리는지 등을 해보는 것이다. 서로의 얼굴이 마치 거울인양 한 사람이 먼저 표정을 바꾸고 이를 따라하는 방법도 있다.

▲ 과정
아이와 함께 손바닥으로 얼굴을 가렸다 보였다하면서 여러 가지 표정을 지어본다. 팬터마임 하듯이 투명 실로 입 꼬리를 묶는 것처럼 연기한다. 입꼬리를 묶은 투명 실을 잡아당기는 듯 얼굴 근육을 움직여본다.

▲ 효과
얼굴근육을 자꾸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아이의 뇌신경은 자극된다. 표정 변화는 감정까지 자극하기 때문에 신체와 감성을 고르게 발달시키는 데 크게 도움이 된다. 외부로 표출하는 연습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다양한 의견을 이야기하는 데도 구애받지 않는 성격으로 자라날 수 있다.


아이의 성장에 맞는 놀이 방법과 효과를 집은 육아서 ‘하루 20분 놀이의 힘’은 0~10세 동안 아이의 흥미나 발달 단계에 맞는 재미있는 놀이를 통해 아이에게 즐거움을 주면서 동시에 여러 감각을 자극해 정서와 두뇌, 소근육이 고르게 발달되도록 도와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 책은 바쁜 아빠도, 맞벌이 엄마도 하루 20분이면 충분한 놀이법 70여 가지를 담아 놀이의 상황과 과정을 세세하게 정리했다. 아이의 연령과 상황, 흥미에 따라 쉽게 따라해볼 수 있는 다양한 팁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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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기자(ja.yoon@ibab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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