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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서비스공단 내 보육직렬 편입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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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아동·보육학계연대, 국정기획자문위 찾아 서명 전달

베이비뉴스 이중삼 기자】

전국아동·보육학계연대는 22일 오전 11시 20분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찾아 사회서비스공단 보육교사 소속 반대를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전국의 아동보육관련 13개 학회가 중심이 되고 아동보육 관련 학과 교수와 학생, 보육교직원, 학부모 등이 함께하는 전국아동·보육학계연대는 22일 오전 11시 20분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찾아 사회서비스공단 배 보육직렬 편입 계획안에 대한 반대와 유보통합 추진을 촉구했다.

 

이날 전국아동·보육학계연대를 대표해 기자회견에 참석한 숙명여대 아동복지학부 서영숙 교수와 서혜전 열린부모교육학회장, 정효정 한국영유아보육학회장, 한국성서대학교영유아보육학과 강정원 교수, 박진옥 한국보육학회이사, 나사렛대학교 권혜진 교수 등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방문해 현장의 보육교사들과 학부모들을 비롯한 유아교육 학계와 시민 등 5000여 명이 참여한 서명지를 박광온 국정기획자문위원회 대변인에게 전달했다.

 

서영숙 교수는 서명지 전달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성명서를 통해 “현재 문재인 정부 사회서비스공단을 설립해 여기에 보육교사를 포함시키려 하고 있다. 우리는 사회서비스공단 내 보육직렬 편입 계획안을 전면 반대한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서 교수는 “이러한 보육계의 반대 취지를 정책 당국과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다음 달 8일 10시 사학연금 서울회관에서 ‘영유아중심 보육정책 촉구를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 교수는 또 “보육은 단순한 돌봄이 아니다. 보육은 영유아의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을 교육하고 보호해 영유아의 평등한 출발을 보장하는 전문적인 분야”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육을 단순히 돌봄영역으로만 바라본다면 보육교직원의 질적수준 저하는 물론이고 이제는 더이상 영유아의 발달을 위한 전문적 영역으로서 그 기능을 수행하기 어렵다고 보며 이로 인해 발생하는 모든 문제는 영유아의 몫이 되고 결국 우리나라의 전체의 문제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영숙 교수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 박광온 국정위 대변인은 “오늘 가져다주신 자료를 충분히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최대성 기자 ⓒ베이비뉴스

 


서영숙 교수의 이야기를 끝까지 경청한 박광온 국정위 대변인은 “오늘 가져다주신 자료를 충분히 고려해 문재인 대통령에게 제대로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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